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SK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두 번째 복귀전도 이닝이 제한된다. 5이닝 정도 소화할 듯하다.
SK 김광현이 6월 12일 광주 KIA전 이후 23일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5일 고척 넥센전서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김광현은 잘 알려졌듯 이닝 제한시즌을 보내고 있다. 팔꿈치 통증으로 작년 한 시즌을 쉬어갔고, 올 시즌은 복귀 첫 해다.
4월 8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네 차례 등판한 뒤 4월 28일에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5월 13일 LG전을 시작으로 여섯 차례 등판한 뒤 1군에서 또 다시 말소됐다. 이날 복귀전은 굳이 따지자면 두 번째 복귀전이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5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쉬다 돌아올 때는 5이닝 정도로 제한하려고 한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힘든 이닝이 이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껏 꾸준히 해왔듯이 해주면 된다. 매 이닝 모니터 하겠다"라고 밝혔다.
실제 김광현은 쉬다 돌아온 5월 13일 LG전서 딱 5이닝만 소화했다.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투구수는 불과 58개였다. 충분히 더 던질 수 있었지만, 힐만 감독은 김광현을 6회에 기용하지 않았다. 이날도 이 정도 수준으로 투구할 듯하다.
SK는 이날 김광현과 전유수를 1군에 등록하면서 박정배와 남윤성을 말소했다. 힐만 감독은 "박정배는 등에 타이트함을 느꼈다. 다음주 올스타브레이크도 있고, 후반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할 투수"라고 설명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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