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김광현이 복귀전서 4이닝 3실점했다.
SK 김광현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한 뒤 교체됐다. 투구수는 72개였다.
김광현은 올 시즌 팔꿈치 수술 후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다. SK 구단이 철저히 관리한다. 시즌 초반 네 차례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한 뒤 한 차례 쉬어갔고, 6월 12일 광주 KIA전 이후 또 다시 휴식을 취했다.
김광현은 5월 13일 LG전서 투구수 58개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에 등판하지 않았다. 힐만 감독과 구단이 휴식 후 복귀전서는 5이닝으로 끊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이날 역시 원칙을 고수했다.
휴식 후 돌아온 김광현의 경기초반 페이스가 상당히 좋았다. 1회 선두타자 김규민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이택근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차단했다.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박병호, 마이클 초이스, 김민성에게 패스트볼과 고속 슬라이더 조합으로 연이어 삼진 처리했다. 3회 2사 후 주효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첫 피안타. 그러나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김규민을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4회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으나 김하성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박병호에겐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후속 초이스에게 짧은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좌익수 정진기가 타구를 잡고 더듬는 사이 이택근이 홈을 밟았다. 김민성에겐 풀카운트서 12구 접전 끝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임병욱에게도 우월 2루타를 내줬으나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4회까지 72개의 공을 던졌다. 5회 시작과 함께 전유수로 교체됐다. 예정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김광현.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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