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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끝내 초반에 넘겨줬던 기세를 빼앗지 못했다. 초반부터 줄곧 끌려 다녀 오승환을 투입할 기회도 없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8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2연승에 실패, 41승 47패에 머물렀다.
선발투수 J.A. 햅이 2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6볼넷 5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고전,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1회초 브렛 가드너-애런 저지에게 백투백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시작한 토론토는 2사 1, 2루서 브랜든 드루리에게 2타저 적시타까지 허용, 1회초에만 총 4실점을 범했다.
토론토는 2회말 1사 1루서 나온 케빈 필라의 투런홈런으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기세는 금세 꺾였다. 토론토는 2-4로 맞이한 3회초 2사 2루서 그렉 버드에게 볼넷을 내줬고,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서 가드너에게 2타점 3루타까지 허용했다.
토론토는 이후 중간계투 제이크 페트리카가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추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토론토는 이어 4회말 랜달 그리척이 좌월 솔로홈런을 때린데 이어 6회말 무사 1, 3루서 나온 필라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저력은 발휘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4-7 스코어가 계속된 8회초 2사 만루서 클린트 프레이저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위기서 벗어났지만, 9회초 무사 2루에서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기세가 꺾였다.
승기를 넘겨준 토론토는 4-8로 맞이한 9회말 2사 상황서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더 이상의 저력은 발휘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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