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DB는 디온테 버튼을 붙잡지 못했다. NBA 도전을 향한 버튼의 의지가 대단하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8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버튼과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버튼은 2018-2019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산하 G리그에서 뛰면서, 상황에 따라 NBA에 콜업 될 수도 있다.
버튼은 2017-2018시즌 DB의 정규시즌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내, 외곽을 오가며 폭발적인 클러치능력을 과시했다. DB는 2018-2019 시즌 2m 신장제한에도 192cm의 버튼을 장신 외국선수로 쓰려고 했다. 이상범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직후 버튼의 집까지 찾아갈 정도였다.
그러나 젊은 버튼은 굳이 NBA에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상범 감독도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버튼의 집에 갔을 뿐, 재계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물론 버튼은 최근 서머리그서 그리 돋보이는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버튼을 일종의 보험으로 두기로 했다. 버튼도 G리그서 뛰면서 NBA 도전도 가능한 투웨이계약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결국 버튼은 2018-2019시즌 KBL에 오지 않는다. DB는 새 외국선수를 찾아야 한다.
[버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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