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계속 선발로 뛰고 싶다."
NC는 7일 고척 넥센전에 파격적인 배터리 조합을 선보였다. 1999년생 신인 김재균과 김형균을 각각 선발투수와 선발포수로 내보냈다. 특히 김재균은 데뷔 첫 선발등판이었다. 2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했다.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3회를 마치지 못했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NC 유영준 감독대행은 김재균을 8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했다. 김재균은 더 이상 전반기에 등판하지 않는다.
김재균은 경기 전 "선발 기회를 빨리 잡게 돼 전날부터 긴장했다. 당일은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컸는데, 경기 중 힘이 많이 들어가 제구가 되지 않았다. 100%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김재균은 "제구가 완벽히 잡히지 않았는데 변화구 구종을 늘리고 준비를 좀 더 해서 계속 선발로 뛰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재균.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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