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슈츠’ 벗고 ‘배심원들’ 입었다…스크린 점령 기대감↑[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드라마 ‘슈츠’의 박형식이 영화 ‘배심원들’로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드라마 ‘슈츠’에서 가짜 변호사 역을 맡았던 박형식은 이번엔 방청석에 앉아 진실을 추적하는 ‘배심원들’ 중 한 명으로 스크린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마지막 배심원으로 선정된 권남우 역을 맡았다. 사업 성패가 달린 일생일대의 날, 생각지도 못하게 배심원이 되어 재판에 참여하게 된다. 전문지식도 결단력도 부족하지만 그의 행동은 재판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간다.

박형식은 ‘슈츠’에서 천재적인 기억력과 뛰어난 공감능력으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그는 ‘배심원들’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박형식 외에도 재판관 역에 문소리를 비롯해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심원들’은 메가폰을 잡은 홍승완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쓴 작품이다. 단편 ‘가족 나들이’로 주목을 받은 그는 반짝반짝영화사와 함께 ‘배심원들’을 준비해왔다.

과연 박형식이 스크린에서도 자신의 존개감을 발휘할지 영화팬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일 크랭크인한 이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CGV아트하우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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