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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혜진이 기성용과의 러브 스토리를 모두 털어놓은 가운데 이경규를 다시 만나 MC 본능을 다시 찾았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한혜진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밥동무로 출연해 종로구 체부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강호동, 이경규는 촬영 당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만큼 한혜진과 함께 그의 남편 기성용을 계속 언급했다. 특히 한혜진과 기성용의 핑크빛 기류를 눈앞에서 확인했던 이경규가 MC였기에 가능한 토크가 이어졌다.
이경규는 SBS '힐링캠프'에서 한혜진과 함께 MC로 호흡을 맞췄던 바. 유일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인 한혜진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한혜진 역시 이를 알고 있는 만큼 이경규 앞에서 더욱 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경규와 함께 하며 MC 본능이 되살아났다. 시청자 집에 찾아가 부부 이야기를 들으며 노련한 진행을 선보였다. 적절한 질문과 공감하는 모습이 '힐링캠프' 시절 한혜진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기성용 이야기는 덤이었다. 이경규와 함께 하며 편안해진 한혜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솔직하게 기성용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경규 역시 이를 자랑스러워 하며 "(한혜진-기성용은) 거의 나 때문에 결혼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힐링캠프'를 통해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가까워지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는 것.
이경규는 "나는 지나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힐링캠프' 녹화 도중에 '결혼하겠구나' 생각했다"며 "기성용 선수가 얘기하면서 앞을 안 보고 자꾸 (옆쪽을) 이렇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기성용 내조, 식단 관리, 연애 시절 등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할법한 영국에서의 생활도 전했다.
한혜진과 이경규는 '힐링캠프' 이후 사적으로는 만났지만 방송으로는 4년만에 만났다. 인기 토크쇼였던 '힐링캠프'를 이끌었던 만큼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여전한 호흡을 자랑했다.
한혜진을 아끼는 이경규 마음이 드러났고, 이경규 옆에서 편안한 모습을 보인 한혜진의 편안한 토크와 되살아난 MC 본능이 돋보였다.
[사진 = JT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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