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느끼기에 전반기 동안 아쉬웠던 점들은 무엇이었을까.
힐만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LG와의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전반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힐만 감독이 꼽은 '전반기의 아쉬운 점'은 먼저 선발진. "김광현이 있든 없든 선발투수진이 지속적으로 꾸준한 투구를 할 필요가 있다"라는 게 힐만 감독의 말이다. 박종훈과 문승원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메릴 켈리의 평균자책점이 5.17에 달하는 등 다소 불안감도 있는 게 사실.
이어 힐만 감독은 "다음은 수비다. 좀 더 적극성이 있고 꾸준한 수비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K는 팀 실책 61개로 공동 2위에 랭크돼 있다.
여기에 힐만 감독은 후반기를 향하는 기대감 역시 전했다. 힐만 감독은 타율 .261로 높지 않지만 출루율 .358, 장타율 .580을 기록 중인 한동민에 대해 "한동민이 타율은 낮지만 OPS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우리 팀에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최정 역시 타율이 .254로 저조하다. 힐만 감독은 "최정이 후반기에는 훨씬 좋아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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