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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앞으로 또 다른 1,000일을 함께 했으면"
그룹 트와이스가 15일, 가요계 데뷔 1,000일을 맞았다. 이들은 Mnet 서바이벌 프로 'SIXTEEN'을 통해 결성돼 지난 2015년 10월 정식 데뷔한 바 있다.
이날 트와이스는 공식 SNS에 뜻깊은 날을 기념하며 직접 소감을 밝혔다. "1,000일 동안 트와이스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스(팬클럽)가 있기에, 트와이스는 행복했고, 행복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1,000일 전, 첫 만남의 설렘과 소중함을 서로의 마음에 간직한 채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또 다른 1,000일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16일에도 기념 케이크를 들고 있는 단체 사진을 올리며, "우리 마음이 우리 전부를 기억해. 이게 꿈이라도"라고 남겼다.
멤버들 역시 공식 SNS 계정에 각자 글을 남기기도 했다. 먼저 나연은 손가락으로 '1000'을 그린 셀카를 깜짝 공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벌써 1,000일이다. 500일 때 했던 퍼포먼스는 오늘 없지만 대신 1,000일 셀카로. 1,000일 동안 고맙고 행복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채영은 "트와이스 오늘 1,000일이래요. 우리 트와이스, 원스 사랑한다"라며 "원스가 있으니까 트와이스가 있을 수 있다. 앞으로 1,000일 뒤에 많은 0을 붙여봅시다. 우리"라고 이야기했다.
다현 또한 "1,000일 축하한다. 원스와 트와이스가 함께 한 시간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이라며 "우리 원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리더 지효는 장문의 글을 게재, 남다른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13년 전 정말 어린 나이에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배우느라 또래에 비해 내 나이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런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라며 "물론, 포기하고 싶던 순간은 있었지만 후회한 적은 없는 것 같다. 그 마음을 증명해주듯 원스는 나를 사랑받게 해줬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줬다. 내가 몰랐던 나도 알게 해줬다. 늘 말하지만 나는 원스 앞에 서서 춤 추고 노래하는 일이 너무 행복하다. 나는 앞으로도 원스랑 이렇게 오래오래 행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트와이스 공식 SN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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