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블랙퀸' 윤미래가 12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지난 과거부터 현재의 윤미래의 음악은 한 공간에 녹여냈다. .
윤미래는 지난 14일, 1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YOONMIRAE'를 열었다. 자신의 이름을 콘서트 명으로 내세운 만큼, 이번공연은 윤미래 그 자체였다.
윤미래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잊었니', '떠나지마'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1부는 래퍼이면서도 섬세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윤미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Touch Love', 'Always', 'What's Up! Mr.Good Stuff', '경고' 등 파워풀하면서도 흥겨운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또한 윤미래의 신곡 '유앤미'를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고, 래퍼 주노플로가 함께 했다.
윤미래의 콘서트는 화려한 게스트로 또 다른 볼거리를 안겼다. 첫날 아이유, 도끼, 한동근이 함께 했으며 다음날에는 싸이, 한동근이 무대에 올라 윤미래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2부는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호흡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타이거JK와 비지가 함께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고, 관객들 역시 자리에 앉지 않고 마지막까지 공연을 즐겼다.
앙코르 무대에서 윤미래는 '시간이 흐른뒤', '하루하루'를 부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윤미래는 여전히 파워풀한 래핑과 감성적인 보컬을 자유자래로 넘나들며 여성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음을 증명했다. 데뷔 20주년을 지나온 윤미래의 성장사를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함께 지켜볼 수 있었다.
[사진 = 필굿뮤직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