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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이진아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진아는 지난 13, 14일 양일간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그랜드오프닝 -진아식당'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두시간이 훌쩍 넘는 공연동안 이진아는 피아노 솔로- 트리오 -풀밴드로 구성을 달리하면서도 독창적인 재해석이 가미된 피아노 라이브를 선보였다.
오프닝에서 따뜻한 감성의 테마를 즉흥 연주로 풀어낸 이진아는 ‘마음대로’와 ‘별 한송이’를 차례대로 부르며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트리오 구성에서는 ‘별 것도 아닌 일’과 ‘에브리데이(everyday)’등을 부를 때에는 관객들이 하나되어 떼창을 하며 공연을 뜨겁게 달궜다. 히트곡 ‘냠냠냠’의 간주에서는 장장 3분에 걸친 솔로 즉흥 연주로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연주와 어긋나는 음들이 균일하게 배치되면서 느껴지는 재즈연주만의 감동이 전해졌다.
또한 첫 날에는 같은 안테나 소속사 식구인 정승환이 출연해 그레이와 함께한 EDM계열의 재즈힙합곡 ‘런(RUN)’을 색다른 감성으로 불렀고, 이튿날에는 샘김(SAM KIM)이 출연해 유쾌한 라이브를 선사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진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으로서 위로가 되고 싶다"는 오랜 바람을 이야기하며 ‘어디서부터’, ‘오늘을 찾아요’, ‘편하다는 건 뭘까’ 등의 노래를 불렀고, 한동안 관객들 중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사진 = 안테나뮤직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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