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여자친구 "이단옆차기와 첫 작업…'여름여름해' 신선해"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최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 발매 기념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에서 이단옆차기와 첫 작업한 여자친구로, 소원은 "여름 하면 떠오르는 많은 곡들을 만드셨고, 우리도 이단옆차기 프로듀서의 노래들을 좋아했다"며 "처음 우리 노래를 써주신다고 했을 때 놀랐다. '우리가 이단옆차기와 작업한다니' 놀랍고 새로웠다"고 고백했다.

여자친구에 따르면 이단옆차기가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물어보며 노래를 완성하는 데 반영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첫 작업이었음에도 "저희 느낌이 나는 노래가 나와서 새롭고 신선하다"는 것이다.

유주도 "학교 다니던 시절 이단옆차기의 곡들을 좋아했다"며 "어느덧 우리가 데뷔해서 같이 작업한다니까 연예인 보는 것처럼 새롭고 신선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가이드 버전이 저희 목소리로 채워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여자친구가 부르면 이렇게 해석될 수 있구나' 생각 들면서 편하게 녹음했다"고도 전했다.

여자친구는 19일 신보 '써니 서머'를 낸다. 타이틀곡은 '여름여름해'. 여자친구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곡으로 유명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처음 작업해 대중의 기대감이 크다.

'여름여름해' 외에도 트로피컬 바이브의 플럭 사운드와 신나는 브라스가 어우러진 'Vacation', 소녀들의 상큼한 첫사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카와이 퓨처베이스(Kawaii futurebass) 장르의 'Sweety', 잠들 수 없는 여름 밤의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바람 바람 바람'(Windy Windy), 강렬한 메인 신시사이저 소리가 돋보이는 신스팝 'Love In The Air' 등이 실렸다.

19일 오후 6시 발표.

[사진 = 쏘스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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