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구FC가 승리극장을 재현한다. 대구는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울산현대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원정에 강한 대구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 2연승을 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7월 들어 상승기류를 탄 대구는 이번 원경경기에서 울산을 잡고 차근차근 리그 순위를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목표는 ‘승리’와 ‘10위’다. 10위 전남과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세징야, 황순민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승리 재현의 키 플레이어는 홍정운이다.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극장 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팀의 주연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3득점으로 팀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최근 경기 정우재와 고재현이 골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희망적이다. ‘측면 자원’ 정우재와 20살의 ‘슈퍼 루키’ 고재현은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과감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조석재도 지난 2016년 전남 드래곤즈 소속 당시 울산을 상대로 득점하며 K리그 클래식(현재 K리그1) 데뷔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울산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진 조석재가 다시 한 번 골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는 지난 6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통산전적에서도 밀린다. 대구는 울산에 6승 8무 2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 울산은 최근 3경기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심기일전한 대구가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승리 극장’을 재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 = 대구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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