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박건우(두산)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60승(30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올라섰다.
박건우는 이날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솔로홈런으로 선취 타점을 올린 뒤 3회 볼넷을 골라냈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뒤 오재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8회 무사 1루에서는 우전안타에 이어 김재호의 적시타 때 쐐기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6회초 수비 때는 이대호의 안타성 타구를 그림 같은 슬라이딩으로 잡는 호수비를 펼쳤다.
박건우는 경기 후 “최근 타격 밸런스는 괜찮다. 그보다 내가 살아나간 다음에 그것이 득점으로 이어진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호수비에 대해선 “수비 코치님이 알려주신 수비 위치에 가 있었는데 그 쪽으로 타구가 와 꼭 잡아야겠다고 집중하다보니 좋은 수비로 연결됐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박건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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