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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배우 정유미가 깜짝 출연했다.
1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연출 박준화) 14회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배우 정유미가 극 중 이영준(박서준)의 절친인 정유미 캐릭터로 출연한 것.
영준은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가 식당을 오픈했다며 여자친구 김미소(박민영)와 함께 방문했고, 정유미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영준아! 이게 얼마만이야"라며 포옹으로 반갑게 인사했다. 미소는 영준의 절친이 여자라는 것에 경계하면서, 영준이 유미에게 살갑게 대하자 서늘한 레이저 눈빛을 쏘며 폭풍 질투했다.
정유미의 이번 카메오 출연은 '윤식당2' 인연이다. 지난 3월 종영한 '윤식당2'에서 박서준은 스페인 가라치코 섬에 새로운 직원으로 합류하면서 정유미와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다른 작품에서 만난 적 없이 '윤식당2'에서 처음 봤는데, 초반부터 살가운 성격의 박서준과 엉뚱발랄 정유미의 호흡이 최강의 호흡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4회에서 정유미는 잠깐 출연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움을, 극 진행에서는 미소의 폭풍질투를 유발하는 캐릭터로 그야말로 '열일'했다. 그동안 미소는 객관성과 평정심을 유지하며 영준의 옆에서 그를 챙겨주는 역할이었지만 유미의 식당을 다녀온 기점으로 두 사람의 연애 스타일은 급물살을 탔다.
미소는 영준에게 "오빠, 나 이거 따주세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앞서 유미가 영준에게 뚜껑을 따달라고 부탁했고 영준이 아무렇지 않게 뚜껑을 따준 것에서 착안한 것이었다. 이에 영준은 모태솔로인 미소가 질투를 한 것을 너무나도 사랑스러워하며 눈에서 하트가 튀어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유미는 그동안 '윰블리' 캐릭터로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활약한 바, 이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카메오 출연은 성공적이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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