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당대 최고의 육체파 배우로 등극한 배우 안소영의 고충이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시사문화평론가는 "안소영은 남자를 사귀는 게 쉽지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왜냐면 너무 젊은 나이에 '애마부인'을 찍었으니 이미지는 그렇게 만들어졌고, 남자들이 안소영을 만날 때는 진지하지 않은 거야. 그러니까 안소영은 점점 남자들에게 실망을 하게 되고 급기야 남성 기피증까지 생겼다"고 전한 시사문화평론가.
이에 연예부기자는 "안소영 같은 경우에는 결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는데도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또 긍정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30대 중반 부터는 진지하게 싱글맘에 대해 고민했었대"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던 중 안소영은 39살이 되던 해 임신을 했다. 그런데 모두가 궁금해 하던 '아이의 아빠는 누구냐?'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는데 '루머 속 톱스타는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기는 한데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라고 짧게 짧게 언급하긴 했다"고 전한 연예부기자.
마지막으로 그는 "안소영은 용감하게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막상 낳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키우기에는 사람들의 시선도 걱정이 되고, 나도 이것을 해쳐나가기에도 겁나고'라며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고 추가했다.
한편, 안소영은 지난 2005년 8년 만에 귀국했다.
[사진 =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