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서 ‘엄살 논란’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조롱을 받았던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자신을 향한 비난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내 스타일은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는 것이다. 난 뭔가를 해내려고 시도하고 상대는 그걸 허용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러면 상대는 내게 파울을 하게 된다. 내가 늘 고통스러워 하길 바란다고 생각하나. 아니다. 진짜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고 4~5시간은 얼음 찜질을 한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항변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 스타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실력보다 헐리웃 액션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멕시코와의 경기에선 미겔 라윤이 발 바닥으로 살짝 밟으려하자 과한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장에서도 쓰러져 있는 시간이 가장 많았다.
결국 브라질은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네이마르의 부진 속에 탈락하며 월드컵을 마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