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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동원과 정우성이 영화 '인랑'에서 눈부신 비주얼로 강화복을 멋스럽게 소화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24일 오전, '인랑'의 새로운 스틸을 공개했다. 네 주역 강동원, 정우성, 김무열, 샤이니 최민호가 강화복을 착용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극 중 강화복은 대통령 직속 경찰조직 특기대의 급이 다른 무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먼저, 특기대 최정예요원이자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 임중경(강동원)과 특기대의 리더 장진태(정우성), 그리고 그의 심복이자 에이스 김철진(최민호)은 실제 작전은 물론 훈련시에도 강화복을 착용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과거 임중경과 특기대 동기로 '피의 금요일' 과천 오발 사태를 함께 겪은 한상우(김무열)의 강화복 스틸은 공안부 차장을 역임하며 특기대의 해체를 꾀하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네 배우들의 각기 다른 태가 드러나는 강화복은 '아이언맨' 수트 제작을 담당했던 얼라이언스 스튜디오의 에디 양이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한국 영화 최초로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된 특수 강화복은 전 세계에 단 40벌 밖에 없으며 실제 무게만 40kg에 육박한다.
영화 내내 무거운 강화복을 입고 직접 고강도 액션 연기를 해낸 강동원. 그는 "굉장히 둔탁한 디자인이다. 클래식하면서 어떻게 보면 과거 같기도 하고 미래 같기도 한 그런 지점에 있다"라고 말했다.
최민호는 "강화복을 처음 봤을 때 너무 멋있었다.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완성된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25일 개봉한다.
[사진 =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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