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동원이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강동원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5일 신작 '인랑'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강동원은 출연 이유에 대해 묻자 "우선 한국에서 '인랑' 같은 영화를 만든다는 자체가 도전이었다. 누가 이걸 실사화 하겠다고 과감하게 도전하겠나"라며 작품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김지운 감독님이 당연히 도전하신 거겠지만 나한테도 마찬가지였다"라며 "감독님의 전작을 봤을 때 당연히 잘하실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강동원은 "한국에서 코스튬을 하고 나오는 영화가 없었으니까, 해보고 싶었다. 강화복을 입어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영화 내내 강화복을 착용한 채 액션 연기를 다 나를 시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랑'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오시이 마모루의 1999년 동명 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남북한이 통일 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 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 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다.
강동원은 극 중 임중경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조직의 임무와 인간의 길 사이에서 갈등하는 최정예 특기대원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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