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잘 치더라. 잘하는 젊은 선수들도 많고….”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선두 두산 베어스의 저력에 혀를 내둘렀다. 류중일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지난 주말 3연전을 돌아봤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해 기세가 올랐던 LG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모두 패, 분위기가 꺾였다. 지난 21일에는 8-1로 앞섰던 것도 잠시, 불펜이 무너져 10-17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두산전 연패 사슬은 10연패가 됐다.
류중일 감독은 “잘 치더라. 잘하는 젊은 선수들도 많고…. 류지혁, 박세혁 등 나오는 선수마다 잘한다”라며 두산과의 3연전을 돌아봤다.
불펜이 정비될 가능성은 있을까.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최동환, 최성훈이 오늘 연습경기를 치른다. 보고 받은 후 1군 콜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김영준은 몸이 안 좋다고 들었다. 아파서 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LG는 24일 차우찬이 선발 등판한다. 6월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 자책점 3.29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던 차우찬은 7월 들어 기세가 꺾였다. 3경기 모두 6실점 이상 범하는 등 2패 평균 자책점 14.49를 기록했다.
“스피드가 덜 나오는 것 같다. 곧 있으면 잘해주지 않겠나”라고 운을 뗀 류중일 감독은 “아시안게임 휴식기도 있는 만큼, 2군으로 내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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