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조쉬 린드블럼(31, 두산)이 13승에 실패했다.
린드블럼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투구수는 107개.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이 시즌 20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19경기 12승 2패 평균자책점 2.74.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잠실 롯데전에선 8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26일 삼성전부터 6연승을 달리고 있던 터. 올해 SK 상대로는 인천에서 4월 25일 퀄리티스타트에도 실패했다. 올 시즌 SK에게만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다.
1회는 투구수가 다소 많았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10구 끝에 2루수 땅볼 처리했고, 한동민의 2루타 이후 제이미 로맥과 최정을 잡는데 14개의 공이 소모됐다. 1회 투구수는 27개.
2회부터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2회 단 공 8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치른 뒤 3회 김강민의 안타와 도루로 처한 2사 2루 위기선 한동민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로맥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 이후 김동엽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에 처했다. 이어 이재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헌납. 다만 좌익수 조수행의 정확한 홈 송구에 2루주자 최정의 득점은 막았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5회 2사 2루서 한동민을 루킹 삼진 처리했고, 6회 1사 1루에선 김동엽과 이재원을 연속 삼진 처리하는 위력투를 펼쳤다. 다만, 타선의 지원 부족에 승리 요건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1-1로 맞선 7회말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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