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하체운동을 꾸준히 한 게 도움이 됐다."
kt 박경수가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24일 고척 넥센전서 4-6으로 뒤진 8회초 2사 1루서 넥센 김동준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 143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좌중월 아치를 그렸다. 시즌 21호.
이 한 방으로 박경수는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2016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기록이다. 2016시즌에는 9월 16일 수원 KIA전서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2년 전보다 달성 시기가 2개월 가량 빠르다. 그 정도로 올 시즌 박경수의 홈런 페이스가 좋다. 박경수의 동점포를 앞세운 kt의 9-6 승리.
박경수는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니퍼트가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최근 870g 배트에서 860g 배트로 변경한 게 효과적으로 작용됐다.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한 게 장타 상승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경수.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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