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여자농구대표팀이 화력을 앞세워 윌리엄존스컵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뉴타이페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대만B와의 2018 제40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여자부 첫 경기서 81-64, 17점차 완승을 따냈다.
김한별(17득점 8리바운드)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강이슬(15득점 3리바운드)은 3점슛 5개로 뒤를 받쳤다. 여자대표팀은 이날 총 12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여자대표팀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1쿼터에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기선을 제압한 여자대표팀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강이슬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힘을 보탠 여자대표팀은 1쿼터를 24-17로 마쳤다.
여자대표팀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선수를 폭넓게 기용한 여자대표팀은 박하나가 과감한 3점슛을 넣으며 대만B에 찬물을 끼얹었다. 2쿼터 중반 이후 빠른 공수 전환까지 보이며 대만B의 발목을 묶은 여자대표팀은 13점차로 달아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역시 여자대표팀을 위한 시간이었다. 여자대표팀은 잠시 자리를 비웠던 임영희와 강이슬을 투입해 화력을 끌어올렸고, 김한별도 내외곽을 오가며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속공의 위력도 유지한 여자대표팀은 69-40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끝냈다.
여자대표팀은 이후 별다른 위기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4쿼터 들어 대만B에게 연달아 돌파를 내줘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여자대표팀은 4쿼터 중반 박하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되찾았다. 줄곧 10점 이상의 리드를 유지한 여자대표팀은 결국 17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6일 뉴질랜드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강이슬.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