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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탬파베이가 팽팽한 승부서 홈런 2방을 앞세워 역전극을 따냈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3-2 역전승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의 시즌 전적은 52승 50패가 됐다.
케빈 키어마이어(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가 결승홈런을 쏘아 올렸고, 구원 등판한 디에고 카스티요는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경기 중반까지 끌려 다녔다. 2회초 1사 1, 3루서 닐 워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선취득점을 허용했고, 양키스의 마운드를 공략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 탬파베이는 2회말 1사 후 조이 웬들-다니엘 로버슨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1사 1, 2루서 후속타를 만들지 못해 찬스를 놓쳤다. 3회말부터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그치기도 했다.
구원투수들이 제몫을 해 1점차 승부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6회말에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아담 무어가 좌전안타를 터뜨린 탬파베이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키어마이어가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41m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2사 상황서 나온 C.J. 크론의 솔로홈런까지 더해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7회초 1사 1루서 양키스의 후속타를 저지, 2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8회초에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1사 1, 3루에 몰린 탬파베이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차로 쫓겼다.
하지만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계속된 2사 1루서 글레이버 토레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 1점차 리드를 지킨 탬파베이는 9회초 1사 1, 2루 위기서 로마인(1루수 파울플라이)-가드너(삼진)의 출루를 저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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