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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11인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해산을 5개월 가량 앞두고 활동 연장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해 6월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돼 그해 8월 데뷔한 워너원은 단숨에 대세 그룹으로 떠올랐다. 2년이 안 되는,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그룹임에도 한류 아이돌로 성장해 월드투어까지 진행 중이다.
해산이 성큼 다가온 만큼 워너원 멤버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스윙엔터테인먼트, CJ E&M 등이 최근 한 자리에 모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활동 연장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 회의에선 '1개월 연장'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원이 한 달의 시간을 더 확보하게 된다면 연말 가요 시상식부터 해산 콘서트에 이르는 빠듯한 일정을 좀 더 여유 있게 소화할 수 있다.
다만 활동 종료 이후의 계획을 이미 확정한 소속사가 있을 것으로도 예상되는 만큼 전 멤버의 참여가 어려울 가능성도 크다.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에 "워너원의 활동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1÷χ=1(UNDIVIDE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언급된 바 있다. 윤지성은 "워너원 계약 연장 부분에 대해선 아직 멤버들과 오피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면서 "현재의 활동에 열중하는 게 더 중요하기에 신곡 활동과 월드투어 등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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