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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망주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독일)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2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정우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바이에른 뮌헨 1군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정우영은 이날 경기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2선에서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정우영은 후반 13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서 유벤투스에 0-2로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코바치 감독은 유벤투스전을 마친 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등 현지 언론을 통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코바치 감독은 "오늘 경기 점수는 경기 내용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서 바이에른 뮌헨은 점유율에서 69대31로 크게 앞선 가운데 슈팅 숫자도 유벤투스의 2배가 넘는 20개를 기록했다.
독일 현지 언론은 유벤투스전에서 정우영과 코망 등이 놓친 득점 기회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코바치 감독은 "우리는 충분한 기회가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9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맞대결을 통해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일정을 이어간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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