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t가 넥센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kt 위즈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7-4로 이겼다. kt는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40승54패2무가 됐다. 넥센은 49승52패가 됐다. 5위를 지켰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의 타구가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의 글러브를 맞고 2루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절됐다. 내야안타. 1사 후 윤석민이 좌중간 안타를 쳤다. 이때 넥센 좌익수 고종욱이 타구를 두 차례나 글러브에 넣지 못하는 사이 윤석민이 2루, 유한준이 3루에 들어갔다. 후속 이해창이 유격수 땅볼을 날렸다.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공을 잡아서 홈에 송구했다. 유한준이 포수 주효상의 태그를 피해 다리로 홈을 쓸었다. 비디오판독 끝 세이프.
5회초에는 1사 후 박기혁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심우준의 1타점 우전적시타, 강백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로하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대타 하준호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때렸다. 이진영은 평범한 투수 땅볼을 쳤으나 한현희의 1루 악송구로 로하스가 홈을 밟았다.
kt는 6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이해창이 한현희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30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2사 후에는 황재균이 1B서 2구 144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넥센은 7회말 마이클 초이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혜성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대타 김규민이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정후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8회말에는 김하성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박병호가 주권에게 풀카운트서 6구 144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우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kt 선발투수 금민철은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7승(6패)째를 따냈다. 고창성, 주권, 김재윤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윤이 10세이브를 따내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이해창이 홈런 포함 2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7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혜성이 2안타로 분전했다. 박병호는 8회 투런포로 최근 4경기 연속 홈런과 동시에 후반기 8경기서 6홈런을 기록했다.
[kt 선수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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