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부터 독일어까지…'배틀트립' 웬디, 레드벨벳의 뇌섹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영어부터 독일어까지 외국어에 능통한 뇌섹녀의 매력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은 100회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살고 싶은 나라'를 주제로 현실 남매 같은 10년지기 서효림, 이홍기와 걸그룹 레드벨벳의 94년생 동갑내기 웬디, 슬기가 출연해 여행설계 배틀을 펼친다.

녹화 당시 레드벨벳 웬디는 오스트리아 여행 중 외국어에 능통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웬디는 능통한 영어실력으로 외국인들과 자연스레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여행 첫날 웬디와 슬기는 "유럽하면 복숭아, 납작 복숭아 먹어 줘야지"며 비엔나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나슈마르크트로 향했다. 이때 웬디는 "내가 지금 여기 오려고 차 안에서 찾았어"라며 '너무 비싸요', '덤으로 하나 더 주세요' 등 시장 흥정을 위한 멘트를 독일어로 선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웬디는 시장에 들어서 실제로 독일어로 가격 흥정에 도전했다는 후문이어서,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웬디는 여행 중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음식의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한 표정과 리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잘 구워진 립을 한입 베어 물고는 울 것만 표정으로 감격을 표출하는가 하면, 빵에 발라 먹은 살구잼의 상상 그 이상의 맛에 두 눈이 휘둥그레 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틀트립' 100회 특집 2부는 2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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