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3연패에 빠진 두산이 타선을 대폭 개편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최주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오재원(2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박건우(중견수)-류지혁(유격수)-정진호(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주중 인천에서 SK에게 스윕패를 당한 두산이 타선에 변화를 줬다. 인천 3연전에서 3번으로 나서 10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박건우가 7번으로 내려갔고, 오재원이 클린업트리오로 올라왔다. 리드오프도 허경민에서 최주환으로 교체. 유격수는 김재호가 아닌 류지혁이 맡는다.
이에 원정팀 한화는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강경학(2루수)-제러드 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백창수(좌익수)-정은원(3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 순으로 맞선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정근우의 데뷔 첫 1루수 출장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성열의 체력 안배 차 정근우에게 1루수를 맡겼다. 한 감독은 “내야수 출신이라 땅볼 처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마운드에선 장원준을 대신해 48일 만에 선발 등판하는 이영하(두산)와 시즌 7승 도전의 김재영(한화)이 맞붙는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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