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LG 5선발 김대현(22)이 3점홈런 두방에 흔들렸다.
김대현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6피안타 3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시작부터 황재균과 강백호에 연속 볼넷을 헌납했다. 이진영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에 128km 슬라이더를 던진 것이 우중월 3점홈런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3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에 좌전 안타, 강백호에 좌중간 2루타를 맞은 김대현은 이진영을 2루 땅볼로 잡았으나 3루주자 황재균의 득점은 막지 못했고 로하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0-5 리드를 허용했다.
4회말 1사 후 이해창에 볼넷을 내준 것은 또 한번 실점의 빌미가 됐다. 심우준의 기습 번트에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빠르게 1루로 송구했지만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사 2,3루 위기에 놓인 김대현은 황재균에 142km 직구를 던진 것이 좌월 3점홈런으로 연결돼 또 한번 고개를 숙여야 했다.
결국 LG는 5회말 김대현을 교체했다. 이날 김대현의 투구수는 64개. LG는 1-8로 뒤져 있어 패색이 짙고 있다.
[김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