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박경수가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박경수(KT 위즈)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박경수는 앞선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월 투런홈런을 때린 뒤 타석에 들어섰다. 박경수도 이 흐름을 이어갔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과 상대한 박경수는 134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4일 넥센전 이후 3경기만의 홈런이자 시즌 22호 홈런. KT로서는 올시즌 5번째 연속타자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박경수는 2015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이제 한 개만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한다.
KT는 박경수와 로하스의 홈런 속 4회초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KT 박경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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