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무고사가 맹활약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인천은 28일 오후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남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3골을 연속해서 몰아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달린 인천은 전남과 같은 승점 16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전남은 11위로 내려갔고 한 경기를 덜 치른 대구FC가 최하위로 밀려났다.
전남이 전반 16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한찬희의 침투패스를 이상헌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26분 무고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 문선민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진 인천은 두 골을 더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3분 무고사가 흘려준 패스를 박종진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21분에는 아길라르의 패스를 무고사가 파고들어 마무리했다.
상주 상무는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제압했다.
상주는 전반 22분 김민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포항이 전반 28분 송승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흐름은 전반 45분 깨졌다. 상주가 이광선의 추가골로 기선을 잡았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상주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컵 대회를 포함해 6연패 고리를 끊은 상주는 승점 25점으로 서울(승점23)을 제치고 리그 8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포항은 승점 26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