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6, 텍사스)가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중인 추신수가 전날 우익수에서 지명타자로 위치로 바꿔 출전했다. 경기 전 기록은 98경기 타율 .285(379타수 108안타) 18홈런 47타점. 이날은 정상급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만났다. 벌랜더 상대 통산 성적은 타율 .115(26타수 3안타) 1홈런.
1회초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와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뒤 4구째 시속 154km 몸쪽 직구에 서서 당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벌랜더의 2구째 152km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여전히 출루는 이뤄지지 않았다. 1-1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 150km 직구를 노렸지만 빗맞으며 좌익수 뜬공이 됐고, 2-1로 앞선 6회초 2사 1루서 우완 윌 해리스를 만나 3구째 커터에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1로 리드한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우완 헥터 론돈을 만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85에서 .281로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을 7-3으로 꺾고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44승 62패. 루그네드 오도어는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포함 5안타 맹타를 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휴스턴은 67승 39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