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롯데가 4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은 6위로 추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이겼다. 넥센과의 원정 3연전 스윕 포함 4연승을 내달렸다. 43승53패2무가 됐다. 넥센은 4연패에 빠지며 49승55패가 됐다. 이날 승리한 삼성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추락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김규민이 김민성이 2루에서 아웃되는 대신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김혜성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재현 타석에서 김규민과 김혜성의 더블스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현은 볼카운트 1B1S서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글러브 토스로 느리게 구르는 타구를 포수 안중열에게 넘기려고 했으나 타구는 듀브론트의 글러브에 들어가지 않았다. 김규민이 홈을 파고 들었다.
롯데는 3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한동희가 3유간 깊숙한 타구를 날린 뒤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며 세이프 됐다. 안중열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전준우가 중전안타를 쳤다. 후속 손아섭이 2S서 4구 146km 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15m 좌중월 역전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넥센은 5회말에 추격했다. 1사 후 박병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마이클 초이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민성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서 대타 장영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 찬스를 놓쳤다.
롯데는 7회초에 달아났다. 선두타자 대타 김동한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한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안중열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김동한이 홈에서 횡사했으나 전준우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넥센은 7회말에 추격했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측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고 2루에서 아웃됐다. 2사 후 김민성의 좌전안타, 상대 폭투로 찬스를 잡은 뒤 김규민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9회말에는 2사 후 마이클 초이스가 안타를 쳤으나 김민성이 범타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6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결승 스리런포로 가장 돋보였다. 전준우도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5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박병호, 김민성, 김규민, 김혜성이 각각 2안타씩 터트렸으나 팀 4연패와 6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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