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관객들에게 울림과 감동을 주는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어느 가족' 기자간담회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이러한 정서들에 대해 "뭐가 사람들의 정서에 울림을 주고 감동을 주는지에 대해서 최근에는 의식을 하지 않는다. 의식해서 한다고 해도 오히려 잘 안될 수도 있고 전해질 것은 전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확신을 갖게 됐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하지만 내 작품을 사랑해주는 스페인, 캐나다, 한국 관객 분들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고 수용해주는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부분은 전해지겠지, 라고 신뢰를 하는 편이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