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다음달 12일 바레인과 AG 첫 경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의 조별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축구협회는 3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일정을 공지했다. 한국은 다음달 12일 바레인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후 15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17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 후 20일에는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UAE의 합류로 인해 5개팀이 배정된 E조에 속한 한국은 다른 우승 경쟁국보다 1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또한 경쟁팀과 비교해 대회를 일찍 시작하는 가운데 동남아의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2-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각조 2위팀까지 16강에 오른다. 또한 각조 3위를 차지한 6개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하게 된다.

김학범호는 31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한다. 엔트리 20명 중 16명이 우선 소집되는 김학범호는 다음달 6일 와일드카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합류하고 이승우(8일) 황희찬(10일) 손흥민(13일)은 자카르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조별리그 첫 경기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은 2차전 UAE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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