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책임진다.
31일 '지킬앤하이드' 측은 "2018년 '지킬앤하이드'에는 폭발적인 팬덤을 양산하고, 더 나아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라는 브랜드를 완성시킨 레전드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지킬앤하이드'의 시작을 함께한 조승우는 2004년 초연 당시 완벽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한국 뮤지컬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2010년 군 제대 후 수많은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조승우는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오픈 15분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시키는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인물이다.
홍광호는 7년 3개월 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되었다.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을 함께 했던 그는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 실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홍광호가 7년여만에 다시 선보일 '지킬앤하이드'가 기대를 모은다.
믿고 보는 배우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 공연 당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되며 '지킬앤하이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보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은지킬'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던 바 있다.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받는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맡았고,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은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지킬앤하이드'는 2018년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오디컴퍼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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