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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산체스가 맹활약을 펼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이겼다. 맨유의 산체스는 이날 경기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AC밀란전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이번 대회를 3승으로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맞대결을 치른 후 8일에는 AS로마(이탈리아)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맨유는 산체스와 마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프레드, 페레이라, 에레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쇼와 다르미앙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맥토미니, 베일리, 멘사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올리베이라, 세발로스, 베일이 공격을 이끌었다. 발베르데와 요렌테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에르난데스, 펠리페, 바예호, 오드리오졸라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카시야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18분 산체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산체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다르미앙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전반 27분 에레라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에레라는 산체스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벤제마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에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벤제마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초반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맨유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외데가르드와 로드리게스 등의 잇단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맨유 골문을 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1분 크로스, 이스코, 아센시오 등을 출전시켜 승부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토마스의 골문앞 슈팅 마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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