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하정우가 다작 행보에 대해 말했다.
하정우는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다작을 한다고 해서 무너지거나 하진 않았다. 그 패턴 안에서 충분히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쨌든 인생은 다 소진되는 게 아닌가"라며 "지금 현재로서는 무리가 없다. 아직까진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작품을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준도 밝혔다. 하정우는 "시나리오가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인지 명확하고, 모두가 다 공감할 수 있는 결말을 맺어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인가 그 크기를 생각해본다. 그다음에는 만드는 사람을 주의 깊게 생각한다. 작품을 담아낼 그릇을 가진 제작진이라면 결정을 내린다"라고 얘기했다.
사람 냄새 나는 배우다운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대본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제작진의 그릇이 작다면 무용지물이다. 근데 시나리오는 좀 부족해도 사람이 훌륭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출연한다"라고 전했다.
하정우는 "관객들이 결국 영화관을 찾아가서 영화를 보는 건 재밌는 작품을 보기 위해서다. 나도 역시 여러가지 이유들 중에서 이 점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정우는 "점점 '자유로움'이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진다. 자유롭게 연기하고 그림 그리는 게 뭘까 고민이 된다. 나이를 먹을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조심할 게 많아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작가 하정우'일 때 '온전한 나'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림 그릴 때 온전히 내가 된다. 내가 왜 그림을 그리는 것인지, 생각해보면 나와 소통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나를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랄까. 배우 하정우든, 인간 하정우든 이런 사람이구나 드러나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정우는 오늘(1일)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선균과의 액션 스릴러물 'PMC' 촬영도 마쳤으며, 오는 9월엔 김남길과 공포물 '클로젯'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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