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격투기선수 김동현이 어렵던 시절 자신의 대전료를 떠올렸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동현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생일상을 차리는 '예비 며느리' 송하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동현은 "생각을 해보면 나는 송하율을 만나고 일이 다 잘 풀렸다. 잠시 헤어진 기간에는 일도 잘 안됐다. 시합을 앞두고는 불안해지더라. 그럴 때는 헤어진 상태라도 전화를 걸어서 위로를 받았다. 그러다가 다시 사귀게 된 적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동현이 파이터로 자리를 잡기까지 부산에서 함께 자취를 하기도 했던 두 사람. 김동현은 "그 때 내 수입이…. 경기를 해서 이기면 40만 원, 지면 10만 원을 받았다. 요즘 같은 날씨에도 에어컨 없는 방에서 지냈다. 그러다보니 더워서 하루에 샤워를 다섯 번씩 했다. 물을 묻히고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버텼다"고 기억을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