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또 LG를 잡았다. LG전 12연승이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4-8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선발투수 이용찬이 4⅔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으나 박건우가 4안타, 오재일이 3안타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LG 마운드를 맹폭했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5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선취 득점은 LG의 차지. LG는 1회초 무사 2,3루 찬스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두산은 2회말 무사 1루에서 오재일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1 동점, 류지혁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하고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1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LG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3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이천웅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고 4회초 2사 1루에서는 정상호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두산이 4회말 무사 1루에서 류지혁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4-3 리드를 하자 LG는 5회초 이형종의 좌월 솔로홈런(시즌 8호)으로 4-4 균형을 맞춘 뒤 1사 1,3루 찬스에서 박용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 경기를 재밌게 만들었다.
이번엔 두산의 차례였다. 5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이룬 두산은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정진호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져 7-5 역전에 성공했다.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정주현의 좌월 동점 2점홈런(시즌 5호)이 터진 것이다.
하지만 LG의 수비진은 두산을 견디지 못했다. 6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양의지의 타구가 2루수 정주현의 실책으로 이어졌고 오재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도망간 뒤 정상호의 패스트볼로 3루주자 박건우가 득점하고 류지혁의 좌전 적시타까지 더해 두산이 10-7로 도망갈 수 있었다.
두산은 7회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무사 1루에서 황경태의 번트 타구를 잡은 3루수 양석환이 1루로 송구했으나 1루수 김현수와 2루수 정주현 모두 베이스 커버가 늦으면서 안타로 이어졌다. 박건우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뽑은 두산은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오재일의 좌월 2점홈런으로 14-7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LG는 8회초 양석환의 좌월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박용택의 3루수 파울플라이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7회말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LG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문광은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1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두산 오재일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KBO리그 LG-두산 경기 7회말 2사 2루에 LG 문광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문광은은 SK에서 LG로 트레이드된 후 7회말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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