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지성이 일상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성은 1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지극히 평범한 남자 차주혁으로 돌아왔다.
차주혁은 적당한 처세와 적당한 처세를 부릴 줄 아는 대한민국의 지극히 평범한 30대 남자로 아내 우진(한지민)과 맞벌이를 하지만, 전셋집 마련하느라 받은 대출 이자에 아이들 육아비, 친가와 처가에 보내는 생활비로 고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육아와 직장생활 등에 치여 점점 화가 늘어가는 우진을 보며 주혁 역시 말과 기운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1화에서 힘을 뺀 지성의 생활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치로 이끌었다. 밤 중에 우는 아이때문에 우진과 나란히 늦잠을 자고 일어나 혼비백산하며 출근하는 모습, 상사와 고객의 눈치보며 회사 생활, 잘못된 업무를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아이들 픽업을 놓쳐 전전긍긍하는 등 일상 연기를 맛깔스럽게 펼쳐 호평 받았다.
특히 고단한 하루를 보낸 후 아내와 아이들이 자고 있을 때 조용히 게임을 하며 마음을 추스리려 했지만 게임기가 고장나 숨죽여 우는 '음소거 오열' 연기도 눈길을 모았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