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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빅스 엔이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엔은 지난 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첫 회에서 고학력 고스펙의 개인주의자이자 은행 신입사원인 김환 역을 맡아 강렬한 첫 등장으로 연기돌의 시작을 알렸다. 자기애가 강하면서도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냉정 캐릭터인 김환 역을 표정과 말투로 살려내 시선을 끌었다.
차주혁(지성)이 대신 맡긴 환전 업무를 처리하다가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미안한 기색 하나 없었으며, 이로 인해 수습하려다가 차사고까지 당한 주혁을 챙겨주기는커녕 자신의 일정이 어그러졌다며 투덜거리는 무한 이기주의자의 표본을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특히 호평을 받았던 전작 '터널'에서 극도의 두려움에 사로잡힌 미스터리남이자 88년생인 박광호 역으로 활약했던 것과 비교해 완벽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향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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