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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과함께-인과 연'의 첫날 스코어를 보고 너무 놀랐어요."
2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배급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지훈이 참석했다.
주지훈은 '공작'과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완벽히 장악한다. 특히 주지훈은 1일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죄와 벌' 1편에 이어 해원맥 역을 맡았다. 개봉일 오후 6시 기준 100만 돌파, 1일 최종 관객수가 124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
주지훈은 '신과함께-인과 연'의 100만 돌파 소감에 대해 "너무 놀랐다"라고 전했다.
"밤에 김용화 감독님, 원동연 대표님과 전화와서 만났는데 그 때부터 스코어가 기록돼서 놀라고 감사했어요. 무슨 일이냐 싶었어요."
주지훈은 촬영장에서 항상 즐겁게 있었다. 황정민, 이성민은 주지훈을 가리켜 "힘든 촬영장에서도 웃는 배우"라고 표현한 바 있다.
"본인들의 막내 시절을 기억 못하나 봐요.(웃음) 그렇게 힘든 현장에서 말을 많이 해야했는데, 쉬는 시간이 없어요. 쉴 만 하면 윤종빈 감독님 옆에서 계속 얘기를 했거든요. 기본적으로 즐겁게 있고 힘든 상황에서 힘들다고 있는 것보다는 그 안에서 재미있는 것들을 찾으려고 하는 타입이었어요. 상대방이 기분 좋아해주면 좋으니까요. 막내니까 떠들고 하면 전체적으로 좋아해주시니까 그래요. 체력 안배가 안돼요. 재밌어요."
황정민은 주지훈이 주눅들지 않는 성격이라고 표현했다. 주지훈은 "요령"이라고 단번에 답했다.
"(이)성민이 형, (조)진웅이 형과 만났을 때 어릴 때부터 보던 분들이에요. 그들의 작품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손이 덜덜 떨려요. 무서운 것은 폭력적이거나 말을 세게 해서 그런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리스펙트를 갖고 있으면 무섭고 어려운 거죠. 처음 만났을 때 일부러 술을 엄청 마셨어요. 감각을 마비시켰어요. 좀 더 릴렉스해지고 자연스럽게 애교를 떨었던 것 같아요."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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