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윤종빈 감독이 '공작'으로 영화명을 변경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YTN '뉴스 인'에서는 영화 '공작'의 윤종빈 감독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윤종빈 감독은 '흑금성'에서 '공작'으로 영화 타이틀이 바뀐 것에 대해 "당시 영화계 블랙리스트는 공공연하게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이걸 '흑금성'으로 하면 못 만들게 하거나 방해할까봐 저희끼리 조심스럽게 만들자고 해서 가제로 '공작'을 붙여놨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제는 누가 뭐라 안 한다"고 앵커가 말을 건네자 "'공작'이 더 마음에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동이다. 남북 관계가 냉탕, 온탕을 오갔는데 이번에는 합의한 것들이 잘 이행돼서 평화 모드로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첩보극으로 오는 8일 개봉한다.
[사진 = YT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