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수비수 황현수(서울)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황현수는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호는 오는 12일 바레인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황현수는 "출국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고 팀 호흡을 맞추며 선수단이 단단해지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전훈을 통해 한차례 평가전을 치렀던 황현수는 "현지의 습도와 더위를 체험하기 다녀왔는데 지금 한국도 많이 덥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학범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하기 위해 파주NFC가 아닌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황현수는 "트랙이 있는 운동장과 없는 운동장은 차이가 있다. 미리 적응해야 한다"며 "트랙이 있으면 집중도가 달라진다.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현수는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도 보였다. 이어 강팀의 조건 중 하나는 수비가 탄탄해야 하는 것이다. 공격때도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팀 공격진이 좋기 때문에 수비조직력을 얼마나 갖추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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