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공이 가운데에 몰리고 높았다."
넥센 한현희는 올 시즌 21경기서 8승7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4선발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과거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장정석 감독은 한현희를 철저히 선발투수로 활용하고 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다. 2015년 이후 3년만에 선발 10승이 눈 앞에 다가왔지만, 컨디션이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의 제구력의 차이가 큰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구속이 압도적이지 않은 사이드암 투수다. 더더욱 제구력이 중요하다.
한현희는 1일 인천 SK전서 3⅔이닝 12피안타 3탈삼진 8실점했다. 홈런도 3방을 얻어 맞았다.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나쁘다. 7월 20일 창원 NC전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6실점, 7월 26일 고척 kt전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7실점(5자책).
장정석 감독은 2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모든 투수가 그렇지만, 결국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의 차이를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어제 경기의 경우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공이 가운데에 몰렸고, 높았다"라고 한현희의 1일 투구내용을 평가했다.
후반기 들어 제구력이 흔들린다. 장 감독은 "좋을 때, 좋지 않을 때 확연한 차이가 있다. 그런 부분은 꼭 보완해야 한다"라면서 "선발로 계속 뛰어야 할 투수다. 기회를 계속 주고 있는데, 그걸 잡는 건 선수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한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