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이을용 감독대행이 제주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을용 감독대행은 2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4일 열리는 제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서울은 최근 리그 2연패를 당해 순위가 9위까지 하락했다.
이을용 감독대행은 "리그에서 인천전과 경남전에서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제주와는 FA컵 16강전까지 홈에서 두 경기 연속 진행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 8월의 첫 시작을 좋은 모습으로 출발 할 수 있게 하겠다. 8월에 모든 경기가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수비진에 대해선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다 보니까 선수들 라인 간격이나 호흡적인 면을 이야기 하면서 훈련을 했다. 시간이 될 때 마다 수비 훈련에 더 집중해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R리그 경기에 출전한 박주영에 대해선 "몸이 조금 더 올라오긴 올라와야 한다. R리그 경기도 봤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본인이 몸을 더 올려야 할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이을용 감독대행은 "8월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매 경기마다 간절하게 경기에 임해야 된다고 했다. 경기장에서 누가 뛰든 안 뛰든 선수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걸 100% 발휘해야지만 우리가 원하는 선두권에 올라갈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기회를 놓친다고 이야기 한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이번 달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이제 체력적인 문제는 핑계거리이기 때문에 힘들고 그럴 때 체력적인 것은 극복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이번 달에는 간절하게 모든 경기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조영욱은 "리그든 FA컵이든 우리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팀이 지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우리 팀이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각오로 경기장에서 뛰겠다. 그렇게 해서 결과를 잘 가져와야 된다는 생각을 항상 먼저 하고 있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원균은 "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FA컵 때문에 연달아 두 번 경기를 하는 제주전에서 수비에 더 집중해 실점 없이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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