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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김용화 감독이 영화 '미스터 고'의 흥행 참패에 대해 말했다.
김용화 감독은 2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아쉬운 성적표를 기록했던 '미스터 고'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면 오만한 기획이었다"라며 "내 오만함이 빚어낸 참사"라고 자평했다. 지난 2013년 연출작 '미스터 고'는 순제작비 225억 원을 들인 대작이었으나, 관객수 132만 명 동원에 그쳤다.
그는 "난 대중 영화감독이다. 많은 관객이 공감하지 않으면 실패한 거다. 정말 처절할 정도로 깊은 반성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용화 감독은 "그런데 관객분들께서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나를 벌떡 세워주셨다. 덕분에 '신과함께' 시리즈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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