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홍천군 체육회와 공동주최하고 홍천군 배구협회가 주관한 ‘2018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전했다.
홍천에서 두번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작년 대비 400여명의 선수가 증가된 93개 클럽팀 약 17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고,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부-중학년(3, 4학년), 남자고학년, 여자고학년, 중등부-여자부, 남자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상위 1~2위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개최일인 7월 26일에는 전국 각지의 학생들을 위해 프로배구 전문 장내아나운서와 함께 장기자랑 시간을 진행했고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선수들을 초청해 약 12개 학교 2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레크레이션과 사인회 등 팬 캠프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양일 저녁에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클래식 매치’가 개최돼 유소년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고 대회기간 중 학생들의 대기시간동안 지루함을 덜하기 위해 체육관 외부에는 ‘범퍼카’와 ‘미니 놀이동산’을, 체육관 내부에는 플레이존(VR체험, 스템프찍기 등)을 설치해 진행했다.
5일간의 대회를 끝으로 중등 남자부에서는 대전느리울중과 여자부에서는 거창 혜성여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부에서는 여자부 고학년 춘천봄내초, 남자부 고학년 경주금장초 그리고 중학년(3~4학년) 화성한울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KOVO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배구 꿈나무들이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참가팀에게 식사, 숙박, 셔틀버스 등의 기본적 체재비용을 지원해 각 팀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향후에도 본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배구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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